뮤지컬로 보는 여명의 눈동자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넘 궁금합니다. 며칠전에 마이클리 님이 잠깐 뮤지컬의 한장면을 재현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쏙 빠져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드라마로 넘 재미있게 봤었는데 넘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철조망사이를 둔 대치와 여옥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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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드라마로 방영될 땐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 그 때 왜 안 봤나 싶더라고요 ㅠㅠ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못 봤지만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꼭 보고 싶습니다.
방대한 양의 드라마의 내용을 어떻게 짧은 두시간 정도의 시간으로 줄여셔 표현했을지 너무 궁금해요~
공연 안 좋아하는 남편도 TV에서 뮤지컬 배우님들이 출연하는 걸 보더니
여명의 눈동자는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남편과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정말 어마어마했던 드라마인데, 절벽에서 말이 떨어지던 장면과 대치와 여옥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애절하던 장면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뮤지컬에서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궁금하네요. 출연진들도 너무너무 멋있고, 마이클 리 배우님 실제로 꼭 보고 싶어요.

뮤지컬로 되살아난 청년 독립열사들의 삶 꼬옥 보고 싶어요. 드라마의 감동을 무대 위에 한층 더 생생하게 표현할 창작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들에게 민족 정서에 관심을 갖게 할 만한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회사 근처에 있는 안중근공원에 갔다가 위안부 할머니의 한을 달래고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세상 어디에도 편히 발붙이지 못한 이들의 신산했던 삶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언제쯤 편안하게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뮤지컬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여명의 눈동자'라는 뮤지컬이 한다길래 찾아본적이 있거든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 위안부와 한국전쟁, 4.3사건 등을 다룬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가슴 찢어지네요ㅠㅠ티켓 판매금액의 일부는 위안부 피해자 분들에게 기부한다는 좋은 취지도 눈에 띄었구요. 원작인 드라마가 유명한데 드라마는 딱 제가 태어난 해에 방영했네요ㅎㅎ 명작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최고 시청률이 무려 58% ㅇ0ㅇ) 오래전 드라마라서 볼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아마도 드라마를 보셨을텐데 어머니랑 같이 뮤지컬을 보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